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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오피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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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정보

이건 꼭 알아야 해-! 2023 트렌드 키워드

 

새해가 됐지만 희망보다는 암울한 소식이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내내 우리의 삶을 집요하게 뒤흔들었던 팬데믹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경제까지 어려울 것이라고 예견된 2023년!

개인과 기업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급변하는 대외 환경과 불확실한 미래라는 망망대해에서

 표류하지 않으려면 시대를 읽는 눈이 필수인데요,

오늘은 2023년 트렌드를 다룬 책과 리포트를 토대로

올해를 관통할 키워드를 정리해 봤어요.

“평균이 무의미해지는 시대, 소비 방식과 취향의 카테고리가 세분화되며

목적성 인간관계가 떠오르는 2023년이 다가온다.”

 

‘모 아니면 도’ 어딜 가도 중간만 하라는 말은 옛말이 됐습니다.

그동안 다수의 사람들이 평균에 몰려 있었으나 불황과 코로나19 등에 따른 양극화, N극화, 단극화 등으로 평균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으로 평균의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일부는 이자 소득이 늘고, 일부는 부채가 늘어나는 등 경제적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전망인데요, 사람들의 취향마저 다 달라져 평균을 내는 게 의미가 없어진 것도 한 요인입니다. 평균을 뛰어넘는 대체 불가한 전략을 구사해야 앞서 나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평균 실종의 시대는 그동안 소비시장에서 통했던 ‘소비의 전형성’은 사라지고 대다수 소비자가 찾는 무난한 상품으로는 더는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는 더 뾰족해져야 합니다. 과거 기업들이 다수의 소비자, 평균적인 소비자를 위한 톤앤매너를 지향했다면, 이제는 나만의 ‘뾰족한’ 타깃에 맞춤한 패러다임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불경기라고 해서 사람들이 무조건 지갑을 닫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선택과 집중’ 형태의 전략적인 소비가 이루어집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내가 진짜 사고 싶은 물건은 얼마를 지불하더라도 구매하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극단적으로 절약하는” 소비 형태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직장 문화가 빅뱅 수준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를 담은 말입니다.

이와 같은 오피스 빅뱅은 기존의 세대와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젊은 세대가 회사에 입사하고, 수명이 길어지면서 회사가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었고,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로 기존의 업무 관행과 조직 문화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이직·사직률이 높은 현시점에서 인재를 붙잡아 둘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대사직 시대', '조용한 사직' 등 현상이 이미 나타났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3년 내 이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한때 커다란 인기를 누리던 공무원도 퇴직률이 일반회사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직장에서 뼈를 묻고, 퇴직 후에는 연금을 받는 직장 문화가 완전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잡으려 하는데 보수나 성과급은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라 조직과 함께 성장한다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체리슈머는 ‘체리피커’(cherry picker)와 컨슈머(소비자)를 합성한 단어로 신조어입니다.

지난해 플렉스를 외치던 소비자들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씀씀이를 줄이며 현명한 소비 성향으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

이른바 현대판 보릿고개 속에서 과소비는 지양하고 내게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체리슈머’가 떠오릅니다.

한정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이르는 말입니다. 

체리피커가 케이크에 올려진 체리만 빼먹듯 혜택만 누리는 소비자를 의미한다면, 체리슈머는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자원과 정보를 이용해 알뜰하게 소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들은 식료품을 지인과 나눠 구매하거나 생필품을 공동구매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 노력합니다. 커뮤니티나 SNS에서는 가족끼리 멤버십 포인트를 선물하거나 저렴한 할인 쿠폰을 발행하는 쇼핑몰의 소식을 공유하는 등 노하우를 나누는 글들을 자주 올립니다.

인간관계도 색인화

관계의 밀도보다는 스펙트럼을 중시하고 목적지향적 만남이 대세가 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친하냐 안 친하냐로 나뉘던 인간관계가 다소 복잡해졌습니다.

인덱스로 분류하고 정리하듯 인간관계를 맺는 현상이 도드라집니다. 특히 SNS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관계의 범위가 넓어진 영향입니다.

사람을 만나는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관계를 정리하는 MZ세대만의 방법이 ‘인덱스 관계’라는 용어로 정리된 것입니다.

만들기, 분류하기, 관리하기 등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친함’의 정도에 따라 관계를 어떻게 맺을 것인지 선택하는 것입니다.

MZ세대들은 선생님과 부모님에게는 카카오톡으로 소통하고 친한 친구들과는 인스타그램의 DM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앞으로는 ‘인덱스 관계’가 일반화돼 직장생활은 물론, 경제 트렌드, 소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

불황기 속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소비자를 상황이나 맥락에 따라 세분화하는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Micro-segmentation)’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소비자를 상정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특정 상황에 처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전략의 성공 사례로는 촉각으로 시간을 알 수 있는 시각장애인용 시계, 지역별 기후에 따라 재질과 형태를 달리한 우산 등이 있습니다.

취향이 곧 소비, 좋아하는 것에 과몰입

한 분야를 파는 ‘디깅’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파다’를 뜻하는 영어단어 ‘디그(dig)’에서 파생한 것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목이나 영역에 깊게 파고드는 행위가 관련 제품의 소비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얕게 경험하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특정분야, 나의 취향이 곧 트렌드가 되는 셈입니다.

예를 들면 술을 마시더라도 와인, 위스키, 샴페인, 전통주 등 좋아하는 종류의 역사와 배경지식을 공부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운동, 요리, 독서 등 깊게 파는 분야도 다양합니다.

태어나 아기가 처음 말한 단어가 '엄마'가 아닌 '알렉사' ^^

Z세대의 후속 세대이자 진정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알파세대’(2010년생~2024년생)의 등장도 소비 문화를 변화시킬 주요 트렌드로 꼽혔습니다.

2010년 이후 태어난 세대로 어려서부터 기술적 진보를 경험하며 자라난 디지털 네이티브이자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마스크 세대라는 특징을 가집니다.

알파세대는 현재 13세 이하로, 아직 자체적인 구매력은 미비하지만 저출생의 영향으로 가정 내에서 집중적인 지원을 받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비 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거에는 전교 1등, ‘엄친아’와 같은 타이틀이 중요했다면, 알파세대는 개인의 개성을 중시합니다.

요구하기 전 미리 제공하는 기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의 특성을 활용해 사용자와 사용 과정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모아서 이를 활용한 솔루션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기술은 사람을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이지만, 지금까지는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이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조작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의 기술이 이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스스로 파악해 미리 제공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고객이 필요를 깨달기도 전에 먼저 솔루션을 제공해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기술을 선제적 대응기술이라 합니다.

고객 데이터가 축적되고 이를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한 사람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맥락을 구분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선제적 대응기술은 이미 소비자의 일상에 광범위하게 스며들어 하루하루 적용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아직 발생하지 않는 문제점까지 해결책을 찾아야 미래를 이끌어 가는 비즈니스가 될 것입니다.

매력적인 컨셉과 테마를 갖춘 공간의 힘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공간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알게 됐습니다.

공간력은 먼저 공간 자체의 힘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력’과 가상의 공간과 연계돼 효율성을 강화하는 ‘연계력’, 메타버스와의 융합을 통해 그 지평을 넓히는 ‘확장력’의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그중 오프라인의 부활이 눈에 띄는데 급변하는 현대사회 흐름에 따라 실제 공간은 단지 온라인의 상대 개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언택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오프라인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가 컸지만 제 아무리 정교하게 꾸민 가상공간이라도 실제를 이길 수는 없어 보입니다.

경험이라는 욕구가 오프라인 공간의 핵심입니다.

매력적인 컨셉과 테마를 갖춘 공간력이 사람들의 호응과 관심을 받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실제로 팝업스토어나 이색적인 재미를 더한 카페, 식당 등은 찾는 이들이 많아 줄을 섭니다.

단순히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스토리를 담고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곳들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젊음을 미화하고 우상시하는 분위기

나이보다 젊게, 혹은 어리게 사는 게 하나의 미덕이 된 한국 사회를 잘 표현 트렌드입니다.

과거에는 아동 취향의 물건을 모으며 자신만의 기쁨을 누렸던 ‘키덜트’들이 혼자서 자신의 취미를 즐기는 소수 마니아 집단으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아닙니다.

‘어른은 이래야 한다’는 기준이나 생각이 달라지면서 이들이 양지로 나온 것입니다.

키덜트의 사례는 하나의 예로, 어른들은 더는 세상이 정해 놓은 테두리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행복을 추구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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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부동산 뉴스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차이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타인과 함께, 타인을 통해서 협력할 때에야
비로소 위대한 것이 탄생한다.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우리 다음주에도 건강히 또 만나요!